302 암보법

날짜: 2023-01-28-Sat 23:36

키워드: #음악/연습


[!quote] 한 줄 요약 소리와 운지를 연결시켜서 외우자

메모

본격적인 연습을 하려면 암보가 선행되어야 한다. 어떤 곡을 처음으로 레슨받을 때도 암보는 기본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 암보를 해야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암보는 기본적으로 매우 작은 단위(최대 4마디)별로, 다음 단계를 순서대로 거쳐 이루어진다.


암보하는 방법

  1. 운지 정하기. 운지는 양손 모두 정해서 적어놓아야 한다. 연주템포를 고려해서 최적의 운지를 찾아낸다.
  2. 음을 듣고 멜로디와 화성을 먼저 외워야 한다. 본격적으로 암보를 시작하기 전에 다른 사람의 연주를 들어보는 것도 좋다. 어쨌든 내가 칠 음을 머릿속으로 들을 수 있어야 한다. 304 어떻게 들려야 하는지 미리 상상하자 절대음감이 아니라면, 멜로디에는 음이름을 붙여서 외우자.
  3. 천천히 치면서 소리를 듣고, 소리와 운지를 연결시켜 외운다. 특이한 운지나 손모양, 특징적인 선율, 멜로디나 베이스 흐름 등을 통합적으로 생각해서 암보에 활용한다. 기본적으로 시각과 청각, 촉각을 써서 외우는 것이다. 306 천천히 연습이 필요한 이유
  4. 외운 것은 바로 확인한다. 인풋(악보보고 치기)이 아무리 많아도 아웃풋(외워서 치기)이 없으면 안 외워진다.

암보할 때 주의해야 할 것들

  1. 소리와 결합시키지 않고 “운지”만 외우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처음부터 소리와 운지를 결합시켜서 함께 외우거나, 소리부터 외워야 한다.
  2. 처음 암보할 때는 아주 천천히 쳐야 한다. 모든 음을 다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3. 한 번 외웠다고 그 기억이 완전한 상태로 지속될거라는 기대는 버리자. 까먹고, 외우고, 다시 까먹고, 외우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점점 완성에 다가가는 것이다.
  4. 따라서, 처음에 암보할 때 너무 억지로 모든 음을 완벽히 외우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나중되면 다 외워질 것은 자명하니까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게 중요하다.
  5. 아웃풋은, 내가 지금 치고 있는 음 말고 그 다음 음을 미리 생각하면서 한다. (소리와 위치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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